시몬스 침대(대표 안정호)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Virtual Jetty: 버추얼 제티> 전시를 오픈했다고 10일 알렸다.
시몬스 테라스 라운지에서 열리는 <Virtual Jetty: 버추얼 제티>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이 되어버린 뉴노멀 시대, 마음속에 품고 있는 자유로운 여행에 대한 갈망을 `가상의 여행`을 통해 풀어냈다. 비행기 탑승부터 여행지 도착까지 실제 여행의 여정순으로 구성했다. 기내와 유명 여행지를 연상케 하는 시각적인 요소는 물론 공항 안내방송과 기장의 목소리 등 청각적인 요소로 디테일을 더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여행에 대한 향수와 설렘을 동시에 선사한다.
시몬스 침대는 이번 전시를 위해 디지털 플랫폼에서 활발한 `소셜 아트(Social Art)`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네 팀과 손을 잡았다. 지난해 타임지에 단독으로 소개되기도 한 초현실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사진작가 `김강희`를 비롯해 무빙 이미지를 새로운 느낌으로 표현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입자필드(PARTICLE FIELD)`, 팝한 색감과 아티스틱한 비주얼로 다양한 콜라주를 시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리곡(LEEGOC)`, 자신만의 개성으로 아름다움을 새롭게 정의하는 비주얼 아티스트 `아방(ABANG)`이 주인공. 이들은 `비행과 여행`에 대한 각자의 독창적인 시선을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숨겨진 여행 DNA를 일깨운다.
비행기 출입 통로를 지나 탑승하듯 가상의 기내에 들어서면 노란색 비행기 좌석과 함께 창밖으로 환상 속 여행지가 펼쳐진다. 뒤이어 1960-1980년대 항공사 광고와 기내식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는 상공에서 맛보는 미각적인 경험을 눈으로 자극한다. 여기에 공항으로 가는 길부터 여행지까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낭만적인 순간을 담은 초현실적 3D 영상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전시 마지막은 하늘 위에 떠 있는 야자나무, 빌딩 창문으로 내다보는 바다 등 시공간을 초월한 상상 속 풍경으로 제3의 여행지로의 도착을 알린다.
<Virtual Jetty: 버추얼 제티> 전시는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작품과 적극 소통할 수 있게 했다. 여행을 마친 관람객은 출구에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여정 중 촬영한 사진을 지정된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후 인화할 수 있다. 인화한 사진은 입출국 스탬프를 찍어 버추얼 제티 전용 여권과 함께 증정한다. 또한, 여행 가방과 캐리어에 부착할 수 있는 배지와 스티커도 준비했다. 버추얼 제티 전시 관람을 비롯한 기념품은 모두 무료다.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31일(월)까지 열리며, 금·토요일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일요일~목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시몬스 침대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입장 인원 제한은 물론 입장 시 전자출입 명부(QR코드) 작성 및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다.
관계자는 "제한된 일상에서 `무착륙 비행`, `랜선 여행` 등으로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분들에게 소중한 힐링의 시간을 만들어 드리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관람객들은 답답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여행지에 대한 추억을 회상하고, 또 언젠가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갖게 되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몬스 침대는 음악,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시몬스만의 감성을 담은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2018년 9월 시몬스 테라스 오픈을 기념해 진행한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전시 <장 줄리앙: 꿈꾸는 남자>를 시작으로, <RETRO STATION: 레트로 스테이션>, <Reality Bites: 리얼리티 바이츠>, <HIP-POP: 힙팝>, 브랜드 창립 15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인 <시몬스 하드웨어 스토어>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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