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옵션만기일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며, 3,100선을 회복했다.
1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6.13포인트(0.52%) 오른 3,100.80에 장을 마감했다.
장 시작 이후 보합권에서 변동성을 보이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은 7,490억원을 순매수하며 1,322억원 사들인 개인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9,184억원 순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카카오가 매출 4조원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힘입어 6.18% 상승하며 48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엔 49만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배터리 분쟁을 벌이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주가 희비는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이 속해있는 LG화학의 주가는 전일보다 1.34%(1만 3천원) 떨어진 96만원에, SK이노베이션은 전날보다 2.95%(8,500원) 오른 29만6,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6.46포인트(0.67%) 오른 964.3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4억원, 70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590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6원 내린 달러당 1,107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