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부동산 투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존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다른 관점의 투자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방송을 통해 공개했다.
`왜 주식인가`, `엄마 주식사주세요` 등의 도서를 통해 한국의 부동산 투자, 사교육 문화를 비판해온 존리 대표는 서울을 벗어나면 달라지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그의 체험담을 털어놓았다.
존리 대표는 TV조선의 방송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파주에 있는 집 150평을 1억에 구매했다고 밝혔다.
허영만이 구매한 부동산에 대해 "아파트이냐 주택이냐"고 묻자 존리 대표는 "지금은 광화문 아파트에 사는데, 파주에도 조그만 집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폐가를 샀거든요. 150평을 1억 정도 주고 샀다"고 저렴하게 매입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존리 대표는 "한국은 서울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집값이) 굉장히 싸다. 하룻밤 자고 오는데 너무 좋다"면서 "생각을 하게 된다. 멈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존리 대표는 도서와 강연 등을 통해 "금융 문맹은 전염병, 바이러스와도 같다. 우리나라가 많은 면에서 선진국에 들어섰지만, 일본처럼 되지 않으려면 금융문맹에서 벗어나는게 중요하다"며 주식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장진아 기자
janga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