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이수진 "27살 연하 남친, 딸 때문에 헤어져"

입력 2021-02-14 11:59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53)이 27살 연하와의 러브스토리를 회상했다.

이수진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또 27살 연하...`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수진은 헤어진 연하의 남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지금도 가슴이 아프다"며 "얼마 전에 NCT 재현이 요리하는 모습을 보고 SNS에 `많이 닮았다`라고 올렸는데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엄마가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그놈은 안돼`라고 해도 마음이 아프지 않나. (그런데) 17살 짜리 사춘기 딸이 `그놈만은 안 돼. 내 눈에 흙이 들어가도 안 돼`라고 말을 한다면 기분이 어떻겠나. 계속 만나기가 좀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걔는(남자친구) 계속 결혼하자고 했고. 청혼 반지까지 받았다. 결국 헤어졌기 때문에 청혼반지는 돌려주려고 했지만 아직 갖고 있다"며 "그 친구가 `내가 더 성공해서 너랑 결혼하러 오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수진은 "(딸이) 22살이 되면 사랑에 빠질 거 아닌가. 제나가 국경, 나이 불문하고 불타는 사랑은 어쩔 수 없구나(라는 생각이) 와닿을 때가 되면 나도 결혼할까 생각 중이다. 그럼 연하의 남친과 라이브 방송을 하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한편, 서울대학교 치대 출신 이수진은 현재 치과의원을 운영 중이며, 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

(사진=유튜브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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