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트남 자동차 판매 전년비 8% 감소 '코로나 여파' [KVINA]

입력 2021-02-1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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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타잉콩 자동차 웹사이트]

지난해 베트남 자동차 판매시장은 전년 2019년 대비 8% 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에 따르면 2020년 베트남에서 팔려나간 자동차 총 판매량은 2019년과 비교해 8%줄었으며, 이중 승용차 판매는 7% 감소했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 현대차와 포드차 대리점은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자동차 조립공장과 생산공장들은 작업이 중단되며 생산량에도 차질을 빚었다.
포드차의 공식 딜러인 시티오토사 재무제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11% 감소하여 5조6천8백억 동(VND) 미화로는 2억4천7백만 달러에 그쳤다.
시티오토사는 지난해 법인 기본 유지 비용과 직원들 급여 및 보너스 그리고, 은행이자 등을 공제하고 40억 동(VND) 미화로 약 18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시티오토사의 상황은 다른 자동차 브랜드 딜러 회사들도 마찬가지인데, 최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에 제출된 이들 기업들의 보고서에서 자동차 딜러 회사들은 한결같이 지난해 역성장의 원인으로 코로나를 지목했다.
이어 이들 회사들은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판매가격과 이윤을 낮췄지만 손실은 피할 수 없었다고 적었다.
이들 딜러 기업들이 판매했던 자동차 제조사는 토요타, 혼다, 미쓰비시 그리고 볼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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