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단]2월15일 공시진단 리뷰...BYC

입력 2021-02-16 11:17   수정 2021-02-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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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0일 공시를 기반으로 2월15일 방송을 했습니다.

    BYC는 국내 남성 속옷 분야에 이정표를 세운 기업입니다. 1955년에 전신(前身)인 한흥산업이 설립됐고, 1975년에 상장됐습니다. 한영대(창업주·98)에서 2세인 한석범(61) 사장에게로 경영권이 승계됐습니다. 이제는 3세로 승계 중입니다. BYC는 연륜이 오래된 기업이어서 보유한 부동산도 많습니다. 작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1172억원에서 임대사업이 296억원입니다. 신한방이 BYC의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BYC [신한방, 약 23억원 매수 (02.05,9.19→10.41%)]
    =신한방이 BYC의 지분을 확대했습니다. 신한방은 지속적으로 BYC의 지분을 늘렸습니다. 이번에 23억원을 투자해지분을 10.41%까지 확대했습니다. 지분이 5% 이상이면 대주주로, 10% 이상이면 주요 주주로 분류합니다. 주요주주가 되면 대주주보다 강화한 공시의무가 발생합니다.




    =BYC의 지분을 급속도록 늘린 신한방이 기존 경영진에게 우호지분인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주가는 상이한움직임을 보입니다.
    =작년 3분기 BYC 공시를 보면 임원들의 겸직 현황이 나옵니다. 한석범 사장이 신한방·신한에디피에스·승명실업등의 대표이사라고 나옵니다. 즉, 신한방은 기존 경영진의 우호 지분입니다. BYC의 경영권이 기존 한석범 사장에게서신한방·신한에디피에스 등으로 이전되는 모습입니다. 해당 회사의 경영권을 아들인 한승우(29) 이사가 갖게 되면경영권을 우회 승계하게 됩니다.



    =특이점은 한 이사의 국적이 대한민국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99년 11월에 발간된 최대주주 변동 신고서에는 한이사의 국적이 대한민국으로 표기 됐습니다. 이후 2020년 6월 3일 공시에서 처음으로 부인 장은숙(59)씨를비롯해 지원·서원·승우씨 등의 국적이 캐나다로 표기됩니다. 이 사이에 한 이사가 대한민국 국적을 상실했다고추정됩니다.



    (자료제공: 타키온 뉴스)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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