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50% 넘게 증가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파세코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8% 오른 17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81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5.7% 상승한 143억원을 나타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트렌드에 따라 가전과 인테리어 소비 심리가 커진 것이 이같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여름에는 창문형에어컨, 하반기에는 캠핑난로 판매 호조가 파세코의 수익성 개선에 크게 힘을 실어줬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424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되면서 OEM 제품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줄었다. 캠핑난로 마케팅 비용, 비경상적 비용 등 13억원이 추가된 영향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27% 올라 37억원을 기록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