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2017년 이후 지난달까지 1위 자리 지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가 하락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제치고 세계 최고 갑부 타이틀을 탈환했다.
16일(현지시간) 포브스가 공개한 실시간 자료를 보면 베이조스의 순자산은 1903억 달러로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39억 달러 감소한 1734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796.22달러에 마감하며 2.4% 이상 떨어지며 머스크를 2위로 끌어내렸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가 폭등과 후한 보상 패키지에 힘입어 지난달 베이조스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로 올라섰다. 당시 지구촌 최고 부자의 타이틀이 바뀐 것은 3년 3개월 만이다.
베이조스는 지난 2017년 이후 지난달까지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포브스는 베이조스의 자산이 지난해 8월 세계 최초로 2000억 달러를 넘어섰을 것으로 추산했다.
베이조스는 오는 3분기 CEO직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후임은 ‘베이조스의 그림자`로 불려온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CEO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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