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 유일한, 전국에서도 둘뿐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없는 곳이던 전남 장흥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장흥군 장흥읍 주민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798번으로 등록됐다.
이 주민은 장흥의 한 요양 관련 시설 종사자로, 요양시설 전수검사를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설 명절 기관 광주에서 방문한 가족과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구체적인 감염경로가 확인되진 않았다.
장흥군은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국 228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인천 옹진군과 함께 공식적으로 지역 감염 확진자 나오지 않은 곳이었다.
장흥에서는 해외 유입 확진자가 1명 발생했으며 옹진에서는 공무원이 확진된 사례가 있지만, 검사를 받은 다른 지역 확진자로 분류돼 지역 공식 확진자 집계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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