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저금리와 상업용 부동산 수요 증가 등의 요인으로 지속적인 상승이 예고된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 중개기업 JLL은 "베트남은 코로나19 방역과 경기 회복 및 경제 성장을 위한 과정에서 디지털 산업 발전과 온라인 시장 확대 등으로 더 많은 상업용 물류창고 공간을 필요하게 됐다"며 올해 베트남 산업과 부동산 동향을 전망했다.
특히 온라인 시장 즉 전자상거래의 핵심은 `물류`. JLL의 최근 보고서는 전자상거래가 `소비 주도형 물류 부동산` 수요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봤다.
베트남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 중 하나로, 최근 몇 년 동안 공급망은 점점 더 소비자 중심적으로 생태계가 조성됐다.
특히 주요 온라인 소매업체에서 제공하는 당일 배송 옵션 등 배달 속도는 이미 구매 결정의 주요 요인이 됐다.
이런 온라인 구매에서 식료품 주문 급증은 기업들로 하여금 고객들과 가까운 곳에 더 많은 냉장 저장 공간을 찾게 했다.
전자상거래는 기존 물류 운영에 비해 노동집약성이 높고, 창고 공간이 3배 더 필요하다.
이런 시장의 요구는 베트남 산업 부동산에 대해 투자자들이 늘어난 배경이 된다.
JLL에 따르면 부동산의 경우 환경, 사회, 기업지배구조(ESG) 등급이 높은 자산으로, 친환경 인증이 가능하면 동급 건물보다 33%의 임대료를 더 받을 수 있다.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분야는 올해 커지는 온라인 시장의 성장만큼 수요에 맞는 공급은 아직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개발에 맞는 국내외 자본의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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