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노추산 산불 진화 난항…야간 진화체제 전환

입력 2021-02-20 19:43   수정 2021-02-2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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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 50분께 강원 정선군 여량면 구절리 노추산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 중이다.
산림 당국은 불이 나자 산림청 초대형 헬기 3대와 대형헬기 5대 등 헬기 11대를 비롯해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등 212명과 진화차 등 장비 16대가 투입돼 진화에 나섰다.
산불 현장이 인력을 투입하기 거의 불가능한 급경사지인데다 초속 6.2m의 강풍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헬기 진화가 중단돼 지상 인력으로 확산 저지선을 만들어 야간 진화체제로 전환했다.
산림청에서는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 등 지상 진화 전문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야간산불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상 진화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드론 2대도 긴급 투입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과 피해면적은 파악되지 않았다.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본격적인 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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