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차 3법 시행으로 인한 가격 상승과 매물 품귀현상으로 인해 월세 중심의 거래가 크게 늘고있는 것이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월 전월세 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확정일자 기준 1월 전월세 거래량은 17만 9,537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전세 거래량은 10만 5,90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줄었다.
반면 월세는 7만 3천여건 거래가 이뤄지며 전년 동월 대비 10.7% 증가했다.
이에 따라 1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의 비중은 41.0%로 지난해 같은기간(38.3%) 대비 2.7%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월세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아파트 월세비중은 37.0%로 전년 동월 대비 4.6%p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의 월세비중은 44.6%로 지난해보다 0.5%p 증가했다.
한편 1월 주택거래량은 9만 679건으로 전월(14만 281건) 대비 35.4% 감소, 전년 동월 대비 10.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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