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무현 GS건설 대표이사(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는 연이은 건설현장 안전사고에 대해 원청의 책임감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재해 청문회에서는 사망사고가 줄어들지 않는 건설업체 대표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이날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설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부정적이라는 집계가 있다"며 "안전이 건설업에 대한 인식을 낮추는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우무현 GS건설 대표이사와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에게 "건설업에 대한 국민들의 차가운 시선을 가슴 깊이 새기라"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우무현 GS건설 대표이사에게 "하도급과 관련한 사망사고가 왜 끊이질 않느냐"고 질의했다.
실제 GS건설 공사현장에서는 2017년 이후 꾸준히 하청계약을 맺은 공사현장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이어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우무현 대표는 "2019년부터는 안전시설물 설치를 직영으로 하고 있다"며 "많이 개선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우 대표는 "현장의 안전을 희생시키면 모든 경영성과가 제로가 된다"며 "중대재해법도 시행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건설사 역시 안전에 대한 태도가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