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도 재정 적극적 역할 더 강화"
"4차 재난지원금 3월 집행 속도 내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소득 분배 개선 효과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재정의 적극적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악조건 속에서도 오히려 전체 가계소득은 모든 분위에서 늘어났다. 정부 정책에 의한 소득 분배 개선 효과도 40%로 재정이 불평등 악화를 최소화하는 데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정부는 빠른 경제 회복과 함께 소득 불평등 개선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세워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피해계층 지원과 저소득 취약계층 보호, 고용위기 극복 등을 위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 최대한 폭넓고 두텁게 지원되도록 하겠다"며 "정부는 추경을 신속히 편성하고 국회의 협조를 구해 가급적 3월 중에는 집행이 시작될 수 있도록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포용의 토대가 뒷받침돼야 경제 회복과 도약도 힘을 받을 수 있다"면서 "위기 속에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 노력과 함께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키우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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