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와 소속사 측이 학폭 연예인으로 지목된 데 대해 강력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현아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2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하여 현재 온라인상에 제기되는 이슈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아는 누군가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해를 가한 적이 없으며, 금번 제기된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거듭 말씀드린다"면서 "당사는 사실과 다른 루머 유포 및 무분별한 의혹 제기에 대해 앞으로 원칙에 입각한 단호한 입장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현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가끔은 지나치게 어긋나고 잘못된 관심을 표현 받을 때면 저도 부족한지라 사람이라 매번 그런 생각 했었다. 화가 나다가도 그저 제가 꿈을 위해 선택한 일이기에 웃어넘겨야지 또 관심이기도 하겠거니 아니면 이해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8살부터 아역 보조출연 시작으로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소속사 연습생 시절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지내다 보니 학창 시절이 굳이 이제 와 말하지만 저에게는 너무도 아쉬웠다"면서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저는 뺨을 때린 적도 누군가를 때린 적도 없다"고 말했다.
힌편,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아야 난 너한테 먼저 연락 올 줄 알았어 너가 학교폭력 최초 가해자 아니야?`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증거는 다 사라졌지만 아직도 기억난다. 울화통이 터진다"면서 초등학교 5학년 축제 당시 현아에게 뺨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현아 연예인 학폭 의혹 부인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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