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에 투자…한화그린히어로펀드, 누적수익률 31%

박승원 기자

입력 2021-02-24 17:13  



재생에너지, 전기차, 수소 등 기후위험 완화산업에 투자하는 `한화그린히어로펀드`가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31%로 양호한 성과를 시현하고 있다.

24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지난해 10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31.0%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이 26.6%인 것과 비교하면 두드러진 성과다.

미국 민주당의 조지아주 상원 선거 승리로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전 사라진 것이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대규모 재정 부양 기대감이 빠르게 주가에 반영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 정상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미국은 바이든이 당선됨에 따라 강력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적극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집행하는 유럽에 이어 미국과 동아시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하면서 전 세계에 가장 많이 탄소배출을 하는 세 지역이 탄소중립을 향한 대전환을 나서게 되면 향후 재생에너지, 전기차 등 그린히어로 산업의 전망치는 상당한 수준으로 상향 조정될 것이란 진단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는 전 세계 핵심기업에 투자한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배출저감에 도움이 되는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수소 등의 산업군이 주요 투자처다.

국내 대부분의 기후 관련 펀드가 신재생에너지에 투자한 것과 달리 한화그린히어로펀드는 보다 범위를 넓혀 태양광, 풍력, 전기차, 수소 에너지 등 기후위험완화산업의 핵심기업, 태슬라와 같이 기후위험완화기술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기업, 새롭게 기후위험완화산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기업에 주목하며 차별화된 포트폴리오 구축했다.

특히 기후위기 관련 위험요인과 기회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용하기 때문에 20년 이상 운용해야 하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상품으로 매우 적합하다는 평가다.

은기환 한화자산운용 그로스운용팀 차장은 "전 세계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투자은행들이 공통적으로 기후위험이 곧 투자위험이라고 인식하고, 탈석탄을 선언했다"며 "재생에너지로의 대규모 자본 재분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 차장은 이어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 금융안정성이 훼손되고 자산가치의 불확실이 커질 수 밖에 없는 만큼, 기후는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니라 투자이자 경제 문제이며 생존의 문제"라며 "한화그린히어로펀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금융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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