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 손실보상에 대한 신속하고 폭넓은 지원을 실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소상공인연합회 회장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부가 약속한대로 손실보상 방안을 조속히 법제화할 것이며 이에 앞서 4차 재난지원금을 통해 두텁고 폭넓게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최우선 정책 방향으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의 회복을 지원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 전환도 차질없이 유도해 나간다는 이원화 전략을 강조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는 영업금지 방식의 방역 조치를 지양하고,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할 것을 방역 당국에 건의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의 협조가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기 극복과 선도형 경제로 도약을 위해 연합회의 정책적 동반자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로 연합회도 정부와의 소통 창구로서 파트너 역할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소통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업계가 직면한 총 15여건의 현장 애로·건의가 있었으며 이에 대한 중기부의 답변 등 참석자 간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중기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들을 관계부처와 협의해 향후 정책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소상공인 업계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애로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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