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發 주가 폭락 이후 1년 3월 증시, 3대 의문점만 풀리면 더 오른다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1-03-02 09:26   수정 2021-03-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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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사태가 닥치면서 주가가 폭락한 지도 1년이 됐는데요. 美 국채금리와 인플레 우려로 흔들리고 있는 증시가 3가지 의문점만 풀리면 추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이달에는 3대 의문점이 풀릴 수 있는지.. 점검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안녕하십니까? 코로나 사태로 주가가 폭락한지 1년이 됐는데요. 국채금리 상승과 인플레 우려로 흔들렸던 증시가 다행스럽게도 3월 첫날에 오르지 않았습니까?
    -지난달 중순 이후 인플레와 국채금리 부담
    -Fed, 계속된 국채금리 안정 노력→주가 상승
    -10년물 국채금리 1.4%대…1.5% 밑으로 하락
    -코로나 1년 증시, 경기부진 속에 주가 상승
    -세계평균주가, 지난 1년 동안 70% 이상 급등
    -코스피·코스닥도 각각 100% 넘어 세계 최고
    -전통적인 주가평가지표로 설명되지 않는 수준
    Q.지난 1년 동안 주가 흐름을 좌우했던 주체로 우리의 동학개미, 개인 투자자의 역할이 크지 않았습니까?
    -주식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 비중 커져
    -동학개미 비롯해 로빈후드(미국), 닌자개미(일본),
    -청양부추(중국) 등 독특한 별칭 붙을 만큼 세계적
    -사각지대 중동·중남미까지 개인투자자 비중 커져
    -韓, 코로나 이후 주가 상승률 세계 최고 ‘일등공신’
    -동학개미 없었더라면, 우리 경제 더 어려워져
    -동학개미, 국채금리 불안 장세 속 흔들리지 않아
    Q.코로나 사태로 증시가 폭락했던 지난해 3월 이후 지금은 웃으면서 동학개미들의 활약상을 얘기합니다만 어려울 때도 많지 않았습니까?
    -비관론자, 작년 3월과 7월 이어 9월 위기설
    -9월 위기설 공감, 기술주 불안으로 더 확산
    -주가가 떨어질 때마다 ”내가 맞추지 않았느냐“
    -최근 사태 따라 주가 예측, 증시 불안 더 키워
    -주가 급락 때, 코스피 2000선까지 극단적 비관론
    -주가 급등 때, 코스피 3900선까지 극단적 낙관론
    -지속 성장, 주가 건전하게 꾸준히 상승해야
    Q.3월 증시가 시작됐는데요. 투자자들이 상당히 혼란스러워하지 않습니까?
    단도직입적으로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주가 상승동인 변화, 유동성에서 펀더멘털로
    -코로나 사태 1년 주가 상승동인, ‘트리플 Re’
    -Reflation + Revenge spending + Restocking
    -2021 CBO 경제전망, 의외로 낙관적 기조
    -Fed와 달리 코로나 사태 충격 작았다고 평가
    -美 성장률, 작년 -3.5%→올해 4.6%로 상향
    -경기순환, 올 하반기 들어 코로나 이전 복귀
    Q.Fed의 입장에서도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플레이션과 국채금리 상승 우려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이 보완돼야 합니까?
    -코로나 사태, 금융위기보다 강한 금융완화
    -부양책과 출구전략 동시에 필요한 상황 표현
    -Fed, 물가안정과 고용창출 중 후자에 우선
    -통화정책 불가역성, 기조 변경은 쉽지 않아
    -13년 테이퍼링 첫 언급 이후 15년 금리인상
    -파월, 지난주 상하원 청문회에서 같은 입장
    -평균물가목표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병행
    Q.인플레 우려 완화와 함께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도 줄어들어야 주가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19 극복까지 재정지출 중심 ‘Act big’
    -성장률>이자율, 재정적자와 나라빚 문제없어
    -단기적으로 현대통화론자의 정책 처방과 비슷
    -‘Act big’ 수행 위해 적자국채 발행 불가피
    -발행시장, 적자국채→가격 하락→금리 상승
    -유통시장, 채권가격 하락 선제 대응 차익실현
    -pay-go 정책, 대규모 부양책보다 더욱 바람직
    Q.국내 증시 입장에서도 코로나 사태가 1년이 지나면서 증시에 비우호적으로 가는 정책이 개선돼야 주가가 추가적으로 오를 수 있지 않습니까?
    -코로나 사태 1년, 증시 정책 비우호적으로 변화
    -공매도 금지, 양대 광역 단체장 선거 후 허용
    -빚투·영끌 등 가계부채 축소 차원에서 규제
    -선심성 재정, 대출금리 상승으로 간접적 규제
    -증시 정책, ‘선거 의식’보다 ‘시장 친화적’으로
    -미시적 측면, 기업 ‘자금 조달’ 국민 ‘건전한 재테크’
    -거시적 측면, 국민소득 3면 등가 법칙상 선순환
    -주식 대중주의 실현, 민주주의 꽃 피울 수 있어
    Q.앞으로도 증시가 계속해서 활성화되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럴려면 어렵게 돋은 동학개미의 싹이 계속해서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습니까?
    -어렵게 돋은 동학개미, 잘 자랄 수 있도록 해야
    -엄동설한 견딘 ‘green shoot’→‘golden goal’로
    -전지작업 실수, ‘yellow weeds’로 만들서는 안돼
    -증시 정책, 코로나 위기 극복 주체 ‘동학개미 배려’
    -5월 3일 공매도 재개, 코스닥 종목 단계별 추진
    -주식 장기보유자와 친배당 기업, 세제 혜택 보완
    -은행의 이기적인 대출금리 인상→행정지도 필요
    -주식 대중화 시대 철칙 ”주가는 올라야 한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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