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이 끝내 김성오 품에서 죽음을 맞았다.
tvN 월화드라마 ‘루카 : 더 비기닝’(이하 루카)의 정다은이 폭주한 김래원에 맞서 싸웠지만 결국 강렬한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죽음에 이른 것.
지난 1일 방송된 드라마 ‘루카’에서 지오(김래원 분)는 구름(이다희 분)과 자신의 아기 모두를 잃을 상황에 빠지게 되자 절망에 빠지는 한편, 휴먼테크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에 이손(김성오 분)은 유나(정다은 분)의 방에 몰래 찾아가 하루빨리 별장에서 도망치라는 경고를 날렸다.
하지만 유나는 오히려 이손에게 “같이 가요. 같이 도망가면 되잖아. 팔 하나 버리고 나랑 같이 살면 되잖아”라고 회유하며 함께 도망치기를 원했지만 이손은 끝까지 유나를 거절하는 가슴 아픈 ‘사약길 로맨스’로 눈길을 모았다.
결국 별장을 떠나지 못한 유나는 구름을 찾기 위해 별장으로 들어온 지오와 맞서 싸웠다.
온 힘을 다해 쇠파이프로 지오의 옆구리를 찔렀지만 폭주한 지오의 맹렬한 공격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졌고, 뒤늦게 유나를 발견한 이손의 품 안에서 죽음을 맞이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정다은은 휴먼테크의 연구 자료를 훔친 순간부터 죽음 직전까지 오로지 김성오를 지키기 위해 홀로 외롭게 싸우는 가슴 절절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무엇보다 강렬한 비주얼만큼이나 다이내믹한 액션은 대중들에게 정다은의 존재감을 각인시키는가 하면, 김성오를 향한 애틋하면서도 섬세한 감정 연기까지 그리는 등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한편, tvN ‘루카 : 더 비기닝’은 매주 월, 화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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