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신하균의 진짜 속내는 무엇인가…이동식에 대한 의문점 네 가지

입력 2021-03-02 13:20  




신하균의 진짜 속내는 과연 무엇일까.

매 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역대급 궁금증 유발 드라마로 호평 받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괴물`이 20년을 관통한 사건의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 이동식(신하균 분)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나면서 누구도 믿을 수 없고, 모든 게 의심스러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동식을 범인으로 지목하는 충격적인 지표들이 매 회 드러났지만, 동시에 석연치 않은 의문점들을 하나씩 던져 시청자의 허를 찌르는 ‘괴물’. 시청자들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진범은 누구인지 뜨거운 진실 공방을 이어가며 시청률 상승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 이동식이 강민아의 손가락을 진열한 이유는.

‘괴물’에서 시청자들을 가장 의문에 빠뜨린 장면은 단연 2회 엔딩장면일 것이다. 엔딩 바로 직전장면에서 이동식은 한주원과 함께 산책을 하다 강민정(강민아)의 손가락을 발견하고 오열했다. 하지만 강민정의 손가락을 평상에 직접 진열해 놓은 사람이 이동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시청자들은 멘붕에 빠졌다. 이동식이 진짜 범인일까. 만약 범인이 아니라면 어떻게 민정의 손가락을 찾았고, 그걸 왜 진열한 것일까.

#2. 이동식이 언론에 자신의 정체를 일부러 드러낸 이유는.

동식의 지하실에서 민정의 혈흔이 발견되어 긴급 체포 후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마치 자신을 드러내려는 듯 덮어씌운 담요를 일부러 떨구는 이동식의 모습은 그간 그가 보여줬던 소름 끼치는 웃음과는 결이 다른 마치 게임을 시작하는 듯 흥분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때문에 이런 변화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이동식의 큰 그림은 아닌지, 연기 장인 신하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더불어 시청자들을 오리무중에 빠트렸다.

#3. 모든 것을 꿰뚫는 듯한 눈빛과 여유로운 말투

긴급체포된 후 심문에서도 준비된 듯 자신의 알리바이를 여유 있게 진술하며 반박한 이동식. 박정제(최대훈 분)의 증언으로 풀려났지만 정제에게도 동식은 자신을 믿는지 묻는 모호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갔다. 또한 한주원(여진구 분)이 찾아올 것을 예상했다는 듯 그가 죽음으로 내몬 불법체류자(차청화 분)에 대한 유도심문으로 도리어 그의 약점을 자극했다. 새로운 목격자 오지훈(남윤수 분)의 등장과 한주원의 기자회견으로 휘몰아치듯 전개된 ‘괴물’. 4회 엔딩에서는 한주원의 입을 통해 ‘당신이 죽인 거예요?’에서 ‘누가 죽인 거예요?’로 질문의 방향이 전환되면서 진실 추적의 변화를 맞이했다.

#4. 히스테릭한 웃음의 의미는.

첫 회부터 이동식은 소름 끼치는 웃음으로 자신을 의심하는 한주원을 경악시켰다. 자신을 의심하는 정제 앞에서도, 정육점에서 민정의 뉴스를 접한 후에도 그는 기괴한 웃음을 참지 못했다. 과연 이동식은 왜 웃는 것인지, 웃음의 의미는 대체 무엇인지, 그 웃음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진범을 잡기 위한 치밀한 미끼인지, 아니면 모두를 속이기 위한 계산된 트릭인지, 전혀 속내를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의 이동식. 신하균이 쏘아 올린 진실게임의 향방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JTBC 드라마 ‘괴물’은 매주 금, 토 밤 11시에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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