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 사형 집행장에서 이지훈 만났다 ‘일촉즉발 긴장감’

입력 2021-03-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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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소현과 이지훈이 사형 집행장에서 만난다.

2일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6회가 방송된다. `달이 뜨는 강`은 안방극장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퓨전 사극으로, 고구려 민족의 호방한 기상을 닮은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달이 뜨는 강` 5회에서는 살수 일을 그만둔 평강(김소현 분) 대신 고원표(이해영 분) 암살 임무를 수행하다 붙잡힌 타라진(김희정 분)-타라산(류의현 분) 남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와 함께 3월 2일 오전에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사형 집행장을 급습한 평강과 온달(지수 분)의 스틸컷이 공개되며 6회 방송에 대한 기대를 수직 상승시켰다.

이런 가운데 6회 방송에서 또 하나의 폭풍을 불러일으킬 만남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칼을 들고 사형장을 누비는 평강과 이를 목격한 고건(이지훈 분)이 담겨있다. 평강을 공주로서 무사히 입궁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고건이 다시 살수로 돌아온 평강과 마주한 것.

공개된 사진 속 평강은 살수복을 입고 관군들과 싸우고 있다. 이를 발견한 고건의 복잡 미묘한 표정에서 많은 감정이 읽힌다. 이어 공주와 장군이 아닌 다시 살수와 장군으로 마주한 두 사람의 모습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느껴지며 뒷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사형 집행장을 급습한 평강과 장군으로서 형 집행을 방해하는 자들을 제거해야 하는 고건. 누구보다 평강을 지키고 싶어 하면서도 계속해서 평강을 막아야 하는 입장이 되는 고건의 위치가 안타까우면서도, 이번에는 그가 평강을 어떻게 대할지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와 관련 `달이 뜨는 강` 측은 "타라진, 타라산 남매의 사형 집행장에서 극을 뒤흔드는 수많은 사건들이 발생한다"며 "다시 살수와 장군으로 만난 평강과 고건의 재회가 그중 하나다. 일촉즉발 긴장감이 가득할 6회 방송을 기대하며 기다려달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6회는 2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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