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원자재 시장, 구조적 강세장 시작”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3-03 08:02   수정 2021-03-03 08:02

    골드만 “원자재 시장, 구조적 강세장 시작”
    오늘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42%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채권 금리 동향에 대한 경계심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 상승에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펜하이머의 경우, 올해 미국 증시에서 에너지와 금융 섹터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원자재 시장에서 새로운 구조적 강세장이 시작되었다고 진단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올해 들어 15%의 수익률을 낸 원자재 섹터가 향후 12개월동안 15.5%의 수익을 더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WTI가 3분기까지 72달러, 그리고 브렌트유는 75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월가 IB "넷플릭스, 장기적 관점 좋은 투자"
    월가 IB들이 넷플릭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록펠러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는 현지시간 2일 CNBC와 진행된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투자자들이 현재의 부진한 주가 흐름 떄문에 당황해선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가 지난 분기 실적을 공개한 기업중에 가장 큰 실적을 올린 기업 중 하나라면서 신규 가입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최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18개 부문에 선정 돼 이 가운데 무려 10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지만, 이 같은 호재에도 지난 6개월 동안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자 많은 투자자들이 넷플릭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전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록펠러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는 팬데믹 사태가 끝나더라도 넷플릭스 주가에는 큰 타격이 없을거라고 전했습니다. 국경간 봉쇄조치가 해제되어 사람들이 집이 아닌 밖에서 여가 시간을 더 보내더라도 여행을 하는 도중 넷플릭스를 보는 등 플랫폼에 대한 고정적인 수요는 계속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해 오펜하이머의 애널리스트도 비슷한 의견을 전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면서 515달러선 아래에서 넷플릭스를 구매했다면 현재의 흐름에 대해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넷플릭스가 향후 상승 트렌드를 보이면서 신고가를 경신할 수 있을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볼보, 2030년까지 전기차로 100% 전환
    볼보 자동차가 2030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100%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기존 오프라인 판매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통합 서비스도 도입한다고 밝혔습니다.

    볼보 자동차는 기후 중립을 위한 전동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면서, 2025년 글로벌 판매의 50%를 전기차, 나머지 50%는 하이브리드 차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볼보의 최고 기술책임자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며, 볼보는 전기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이러한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MIC, 반도체 품귀 사태 속 최대 수혜기업"
    전세계 반도체 부족 사태 속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기업이, 다름 아닌 중국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SMIC가 될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재 SMIC는 삼성전자나 대만의 TSMC에 비해 기술력이 뒤쳐져, 첨단 반도체가 아닌 일반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데, 최근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현상을 빚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가 첨단 반도체가 아닌 저가형 일반 반도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SMIC에게 큰 혜택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곳곳에서 봉쇄 조치가 시행되면서 차량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떨어진 바 있는데, 이에 따라 반도체 제조사들이 차량용 반도체가 아닌 스마트폰, 플레이스테이션 반도체 생산 등으로 관심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팬데믹 사태가 빠르게 진정되자 완성차업체들은 다시 차량을 생산하기 시작했는데, 차량용 반도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자 이 같은 품귀 현상이 발생 한 것 입니다.

    CBOE, 美 SEC에 비트코인 ETF 상장승인 신청
    미국 시카고 옵션거래소가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에 자산운용사 반에크의 ‘반에크 비트코인 트러스트’를 거래소에 상장하도록 승인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시카고 옵션거래소와 반에크는 2018년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로부터 퇴짜를 맞은데 이어 2019년에도 비트코인 ETF 출시를 신청했다가 스스로 철회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에서 북미 최초로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면서, 미국에서도 세 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시카고 옵션거래소는 ETF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를 허용하면, 개인 투자자들은 더 안전하게 비트코인을 수탁할 수 있는 이점을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美 제약사 머크, J&J 코로나19 백신 생산 협조
    미국 제약사 머크앤드컴퍼니가 경쟁사 존슨앤드존슨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돕겠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머크앤드컴퍼니가 미국 내 자사 공장 두 곳을 존슨앤드존슨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사간의 협의 내용은 오늘 바이든 대통령을 통해 공식 석상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앞서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1억 회분의 백신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예상보다 백신 생산량이 빠르지 않자 바이든 행정부에서 직접 나서, 제조 능력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것 입니다. 현재 외신들은 이번 협력에 대해 역사적 협력관계라고 평가하면서, 기업들이 기업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민을 위해 나서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편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재검토와, 백신 지원을 강화하라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고령층에 대한 임상시험 자료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다른 백신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했습니다. 유럽연합의 백신 공급 속도가 지연되고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천 회분이 현재 독일 등에서 사용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백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시민들의 요구에 맞춰 프랑스는 현지시간 1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가능 연령을 기존 65세에서 74세까지 확대했는데, 합병증이 있는 사람들도 예외 없이 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프랑스에 이어 이탈리아, 스웨덴, 폴란드 등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연령 제한 지침을 재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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