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된 `아이오닉5`‥한온시스템 주주 `싱글벙글` [박해린의 뉴스&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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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03 17:28   수정 2021-03-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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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된 `아이오닉5`‥한온시스템 주주 `싱글벙글` [박해린의 뉴스&마켓]

    <앵커>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하는 뉴스&마켓 시간입니다.

    박 기자, 아이오닉5가 예상보다 더 흥행하면서 증시가 들썩이고 있죠.

    <기자>

    네,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올해 테슬라가 한국에서 2만6,5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아이오닉5의 경우 사전 계약 첫날 이미 이 목표치를 거의 달성하다시피 했습니다.

    물건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팔았을 때 `완판`이라고 하죠.

    사전계약 이틀 만에 올해 국내에 계획한 물량 2만6,500대를 모두 팔았고, 유럽에서도 사전 계약 첫날 내놓은 물량 모두 완판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그럼 이후에 계약한 분들은 어떻게 되는거죠?

    <기자>

    2만6,500번째를 넘어서는 계약부터는 내년에나 차를 받아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인기가 엄청나군요.

    아이오닉5가 잘 팔리면 관련 부품주들도 수혜를 받을 텐데요. 오늘 한 종목을 다뤄볼까요?

    <기자>

    그렇다면, 아이오닉5는 물론 향후 전기차 시장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한온시스템을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네, 기대되는데요.

    한온시스템이 어떤 회사인지부터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죠.

    <기자>

    한온시스템은 현대차 계열을 제외하면 국내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입니다.

    전기차는 많은 전기 장치가 필요해 열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한온시스템은 친환경차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전기차 플랫폼인 E-GMP 기반의 아이오닉 5에도 한온시스템의 열관리 시스템이 탑재됐고,

    이미 아이오닉6와 7, 제네시스 전기차에 들어갈 열관리 시스템까지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앵커>

    이미 이후 모델까지 계약해 놓은 거군요.

    현대차와 운명을 같이하겠네요.

    <기자>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한온시스템은 열관리 시스템 부문 세계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 비중이 높긴 하지만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벤츠 등에도 납품을 하고요.

    특히 폭스바겐은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 MEB 양산을 본격화하고 있어 한온시스템의 친환경차 매출에 기여하는 비중이 향후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즉 고객사 기반이 워낙 넓다 보니 어떤 한 회사의 실적에 좌우된다기 보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수록 전반적인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전기차 시장 성장과 관련한 얘기는 그동안 많이 했으니, 다른 관점에서 접근을 해보죠.

    박 기자, 향후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 수요도 그만큼 급증할 텐데요.

    수요를 감당할 여력은 충분합니까?

    <기자>

    그래서 한온시스템은 최근 경주에 전기차 전용 공장을 세우기로 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3분기부터 전기차 핵심 부품인 히트펌프모듈 등을 양산할 계획입니다.

    수요에 대해 질문하셨는데 한온시스템은 2024년까지 전기차 30만대 분량의 부품을 확보할 것이란 목표를 갖고 있고,

    매출 비중으로 보면 지난해에는 친환경차 부품 비중이 15% 수준이었는데 2025년까지 40%로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향후 실적은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증권업계는 올해 한온시스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4.5%, 7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이보다 각각 6.8%, 16%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시장의 예상대로 나와준다면 내년에는 매출액 8조원, 영업이익 6천억원을 가뿐히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급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개인과 외국인의 판단이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보면 개인은 어제까지 391억원가량을 사들인 한편 외국인은 28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개인의 사랑을 받고 있군요.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듣도록 하죠. 박해린 증권부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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