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감으로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9.50포인트(1.28%) 떨어진 3,043.49에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자 투자 심리 위축으로 국내 증시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이 대거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도하며 하락장을 이끌었다.
이날 개인은 2조1,94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79억원과 1조2,814억원 순매도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관련해 긴급 사용 검토 소식이 전해진 셀트리온(1.16%)을 제외하고 시총 상위 종목은 줄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3.40%), NAVER(-2.00%), LG화학(-0.57%), 삼성전자우(-1.0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줄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60포인트(0.49%) 떨어진 926.20에 장을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0억원과 58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이 1,65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하며 4개월만의 최고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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