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혁신 성장성을 갖춘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벤처기업확인제도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주문했다.
권 장관은 4일 민간주도 벤처확인제도 전면 시행에 따라 열린 제1차 벤처기업확인위원회 개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벤처확인제도는 기존에는 공공기관이 맡던 벤처확인 업무를 민간이 주도해 혁신성과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골자다.
이날 위원회에는 중기부 권칠승 장관이 방문해 벤처기업확인위원회 정준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회 위원들을 격려했다.
권칠승 장관은 "코로나19로 가중된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벤처기업은 위기 속에 강하다는 인식을 심어 주었다"면서, "벤처다운 기업이 벤처확인을 받고 혁신 성장성을 갖춘 벤처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민간주도 벤처기업확인제도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19년 벤처기업의 총 고용은 4대 그룹보다 많은 80.4만명으로 같은 기간 4대 그룹(2.1만명)의 5.6배인 11.7만명 신규고용 창출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성과가 더욱 확산되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준 벤처기업확인위원회 위원장은 "민간주도 벤처확인제도의 확인 주체로서 맡겨진 역할을 잘 수행해나갈 것"이라며,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성과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 선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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