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금리 연 1.8%까지 오를 수 있어"

신재근 기자

입력 2021-03-0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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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5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컨퍼런스에서 금리 상승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2월보다 금리의 급등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금리는 연 1.6%까지 오를 수 있고 급등 시 연 1.8%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연 1.56%까지 상승하면서 지난해 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에 나서지 않은 점도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란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OPEC+ 회의가 열린 가운데 산유국들은 4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일일 150만 배럴 증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산규모를 동결했다"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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