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컨퍼런스에서 금리 상승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2월보다 금리의 급등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금리는 연 1.6%까지 오를 수 있고 급등 시 연 1.8%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연 1.56%까지 상승하면서 지난해 2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유국들이 원유 증산에 나서지 않은 점도 금리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란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OPEC+ 회의가 열린 가운데 산유국들은 4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일일 150만 배럴 증산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생산규모를 동결했다"며 "기대 인플레이션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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