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와 드라마 `킹덤`의 대본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 등이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력을 미친 여성` 리스트에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4일(현지시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영향력을 미친 여성(Women That Have Made an Impact in Global Entertainment) 54인의 리스트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이뤄졌다.
버라이어티는 블랙핑크에 대해 "`봉쇄된 해`였던 지난해 투어도 돌지 않고 슈퍼스타 입지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이들의 첫 정규앨범이 57개 지역 아이튠스 차트에서 정상에 오르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를 공개한 것, 올해 1월 온라인 콘서트 개최 등을 언급하고 "이들의 인기는 국경이 없다"고 짚었다.
김은희 작가에 대해서는 "사극과 좀비 액션 스릴러라는 두 가지 핫한 장르를 넷플릭스 히트작 `킹덤`에 녹였다"고 언급하며 `킹덤: 아신전`, `지리산` 등 그가 집필 중인 차기작들도 소개했다.
또 김은희 작가는 당차게(feistily) 나이 들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며 "윤여정 선생님을 볼 때마다 힘이 난다. 그는 여전히 유일무이한 길을 걷고 있다. 나이와 관계없이 경계를 넓히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시는 것이 존경스럽다"는 그의 발언을 전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