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온주완이 뮤지컬 ‘그날들’ 다섯 달여 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7일 뮤지컬 ‘그날들’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전한 것.
8일 온주완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의 네이버 TV에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온주완의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 온주완은 “안녕하세요, 뮤지컬 ‘그날들’에서 무영 역할을 맡은 배우 온주완입니다, 재작년에 이어서 작년 그리고 올해 무영 역할을 맡았고, 시간이 지나서 마지막을 앞두고 있는데요.”라며 마지막 공연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객석을 지켜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드리고요, 찾아주신 관객분들 고맙습니다.”라며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10주년을 기다리고 있는 그날들, 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라며 밝은 목소리로 공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건강하시고요, 항상 행복하시하시고요,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만나요.”라며 부드러운 미소와 함께 종영 소감을 마쳤다.
2016년 뮤지컬 ‘뉴시즈’로 무대에 첫 도전한 온주완은 ‘윤동주, 달을 쏘다.’, ‘그날들’, ‘여명의 눈동자’까지 완벽한 가창력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2019년에 이어 또 한 번 강무영 역에 캐스팅되어 ‘무영=온주완’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내기도.
뿐만 아니라 최고의 넘버로 손꼽히는 ‘사랑했지만’은 온주완만의 절절한 감성과 섬세한 완급조절로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내 관객들의 기립박수와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에는 “자유로운 영혼 강무영 그 자체인 온주완 배우님”, “오랜만에 다시 본 온무영 너무 반가웠어요”, “자꾸 다시 보게 되는 온무영”, “온무영 감정 무엇? 쌓아가는 감정의 변화가 너무 좋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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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20년 전 그날에 대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루고 있는 뮤지컬 ‘그날들’은 지난 3월 7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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