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현지시간) 도쿄 올림픽의 해외 관중 수용 여부를 이달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화상 기자회견에서 "관중과 관련, 적어도 해외 관중에 대해서는 늦어도 3월 말께 결정이 있을 것"이라며 "그 외에는 말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은 올림픽 성화 봉송이 시작하는 3월 25일 전에 해외 관중 수용에 대한 결정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IOC는 옛 소련 국가인 벨라루스를 철권통치하고 있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아들 빅토르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회장으로 선출된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루카셴코 대통령의 대선 부정 의혹에 따라 지난해 이들 부자(父子)에게 부과한 도쿄 올림픽 경기 참가 금지 같은 잠정 제재를 유지한다고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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