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사망 사례가 13명으로 늘었다.
또,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5,000건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이후 사망으로 신고된 사례가 2명 추가돼 모두 13명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사망 사례에 대해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또, 추진단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모두 4,851건이라고 전했다.
이에 추진단은 4,790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등 경미한 증상이었고,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43건,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 5건 등이라고 설명했다.
하루 만에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10건이 추가돼 이 또한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지금까지 보고된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중증 의심 사례, 사망 사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뒤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사망과 관련해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고 기저질환 악화로 인한 사망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계획했던 1분기 코로나19 백신의 접종률이 50%에 육박했다.
추진단은 9일 기준 6만 4,111명이 추가 접종받아 38만 3,346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49.8%였다고 밝혔다.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이 17만 662명으로 목표 인원 대비 83.5%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이어 요양시설은 6만 683명(55.95), 1차 대응요원은 1만 299명(13.5%),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13만 5,494명(41.8%),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은 6,208명(11%)이 예방접종을 받았다.
접종 백신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7만 7,138명, 화이자 백신이 6,208명으로 집계됐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