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수업과 관련된 부분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내용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0일 "거리두기 개편과 관련해서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계속 의견 수렴을 받으며 최종안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등교 수업과 관련된 부분도 같이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지난 5일 거리두기 개편안 공청회에서 단계는 5단계에서 4단계로 조정하고, 사적모임 금지 인원도 다소 완화하는 방안의 거리두기 개편안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 날 발표된 초안에는 큰 틀에서의 단계 조정 등의 내용이 담겼지만, 세부적인 방역수칙은 빠졌다.
거리두기 개편안에는 현행 거리두기의 등교 기준보다 완화된 기준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초기 당시 교육당국은 일제히 등교를 연기했지만, 올해는 예정대로 학사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년간 교내 전파는 많지 않았고, 맞벌이 부부들의 돌봄 부담에 대한 지적도 계속됐기 때문이다.
윤태호 반장은 "지금까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계속 논의가 이뤄져 왔고, 현재도 논의중"이라며 "그런 논의가 정리되면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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