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NSC가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대북전략의 조속한 수립 등 한미간 공조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11일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회의를 개최한 뒤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블링컨, 오스틴 장관은 다음주인 17일 방한한다. NSC 참석자들은 한미 외교장관회담, 한미 국방장관회담, 한미 외교·국방(2+2) 장관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미관계를 포함한 지역·글로벌 협력에 대한 양국 간 소통과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포괄적 대북 전략의 조속한 수립 등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미간 공조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타결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과 관련해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주요 동맹 현안을 조기에 원만히 해소함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평가했다.
NSC 참석자들은 지속되고 있는 미얀마 군·경의 폭력적 진압도 강력히 규탄했다. 우리 교민과 기업 보호에 유의하며 미얀마 헌정질서가 민주적이고 평화적으로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실질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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