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내 판매 1위 현대차 2월엔 판매 감소 '설 연휴 및 코로나 영향' [KVINA]

입력 2021-03-1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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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 현대자동차-베트남 웹사이트]

2020년 베트남 자동차 판매 1위를 기록한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판매량이 줄었다고 발표했다.
현대자동차(현지명, Huyndai Thanh Cong)의 현지 판매를 맡고있는 티씨모터(TC Motor)는 최근 발표를 통해 "지난 2월 코로나19 지역 감염 3차 확산과 7일 이상의 긴 설 명절 등으로 인해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은 3021대로 지난 1월보다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현대 엑센트 세단(현지가격: 약 4억 3천만 동(VND) 미화로 약 18,500~23,000달러)의 경우 지난달 915대가 팔리며 올들어 2개월 간 총 2714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 엑센트는 베트남 시장에서 비슷한 모델인 기아 솔루토, 도요타의 비오스, 혼다의 시티 그리고 닛산의 써니 등 동급 차량들과 경쟁하고 있다.
이어 현대 그랜드 i10은 지난달 판매수 513대를 기록하며 엑센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 2개월간 총 판매량은 1906대로, 동급 차량인 기아 모닝과 빈패스트 파딜, 도요타 위고, 혼다 브리오 등과 시장 점유율을 두고 맞서고 있다.
현대 그랜드 i10의 현지 판매가격은 약 3억2천만 동~4억2천만 동(VND) 미화로는 약 1만4천~1만8천 달러에 형성돼 있다.
현대차 싼타페도 베트남 SUV시장에서 반응이 좋은 편인데 2월에 412대가 팔리며, 올들어 2개월 간 총 1108대가 팔렸다.
싼타페 6개 모델의 경우 최저 약 10억 동(VND)에서 12억5천만 동(VND)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미화로는 최고 약 5만5천 달러에 달한다.
한편, 베트남 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 2월에는 현대차를 비롯한 모든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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