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술주 일제히 강세…테슬라 4%대 급등 [출근전 꼭 미국 특징주]

입력 2021-03-12 07:42   수정 2021-03-12 07:45

미즈호, 테슬라 투자의견 '매수'…배터리 성과로 전기차 선두 유지
쿠팡 뉴욕증시 데뷔…장중 최고 69달러
니오 11%대 급등…목표가 60달러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기술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대형 기술주들은 전날과 달리 모두 오름세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와 페이스북이 3%대 큰 상승률을 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 2%대, 애플과 아마존은 각각 1.65%, 1.83% 올랐다.
테슬라 역시 4.72% 급등하며 연일 올랐다. 투자 회사 미즈호는 테슬라가 배터리 관련 성과로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날은 `한국의 전자상거래 공룡` 쿠팡의 뉴욕 증시 데뷔가 시장의 큰 관심사였다. 쿠팡은 최종 공모가인 주당 35달러 대비 81% 오른 63.50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CPNG라는 종목 코드로 첫 거래가 이뤄진 쿠팡의 주가는 40.71% 상승한 49.25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쿠팡 주가는 장중 한때 공모가 두 배 수준인 69달러까지 치솟았다.
시초가 63.50달러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1089억 달러(123조3837억원)에 달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쿠팡이 우버 이후 미 증시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였다면서 잠시나마 증시 거래 첫날 1000억 달러 규모의 기업이 됐다.
이날 종가 기준 국내 기업 가운데 시총 1위와 2위는 각각 삼성전자(489조5222억원), SK하이닉스(99조7363억원)다. 쿠팡은 단숨에 삼성전자에 이은 국내 시총 2위 기업으로 떠오른 셈이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화려하게 데뷔한 미국 모바일 게임업체 로블록스(RBLX)의 주가가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갔다.
로블록스의 주가는 6.33% 상승한 73.9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77.78달러까지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가의 황금 손`으로 불리는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상장 첫날 로블록스 주식을 50만 주 이상 추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로블록스는 가상 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의 대표주자이자 미국 청소년들을 점령한 대표 게임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미국 16세 미만 청소년의 절반 이상인 55%가 로블록스에 가입했을 정도다.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의 주가는 11.40% 급등한 46.03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미즈호가 니오를 평가 종목으로 선정하면서 `매수` 의견을 내놨다.
니오의 목표 주가는 60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45% 높다.
급락주 가운데 제너럴 일렉트릭(GE)의 하락이 연일 부각됐다. GE는 캐피털 사업 철수 소식에 전날 5.36% 빠진 데 이어 이날 하락폭을 더 키워 7.40% 하락 마감했다.
오펜하이머가 GE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로 낮춘 영향이었다. 이러한 하향 조정은 밸류에이션 우려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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