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경남 진주시 사우나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명 추가됐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상대동 `파로스 헬스 사우나` 최초 확진자를 포함한 1천80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누적 132명이 확진됐다.
1천87명은 음성, 583명은 검사 중이다.
이처럼 목욕탕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상황과 관련해 도는 방역 수칙을 강화한다.
목욕탕 이용자에 대한 발열 검사와 코로나19 증상 확인을 의무화하고, 전자 출입 명부 이용을 강력히 권고했다.
주거 여건상 목욕시설이 충분하지 않거나 필요한 도민이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다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한편, 사우나발 감염을 포함해 12일 오후 5시 이후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56명이다. 지역별로 진주 45명, 남해 6명, 거제 2명, 창원·의령·김해 각 1명이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357명(입원 208명, 퇴원 2천137명, 사망 12명)으로 늘어났다.
도내 백신 접종 진행률은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등록 인원의 91.7%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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