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일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더현대 서울에서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이 백화점 2층 패션 매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 직원이 근무하던 매장이 사흘간 문을 닫고 함께 일한 직원들이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더현대 서울은 개점 직후인 지난달 28일에도 3층 의류매장에서 창고 관리를 담당하던 한 사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매장이 폐쇄된 바 있다.
다만 전체 점포가 아닌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이 근무한 매장만 닫은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백화점 측의 대응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은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의 후 영업해도 괜찮다는 의견에 따라 매장을 운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현대 서울은 주중 하루 평균 4만~5만 명, 주말은 하루 평균 8만~9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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