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과 필리핀에서 처음 보고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에서도 잇따라 발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영국 보건부는 이날 브라질 북부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2건이 추가로 새로 보고돼 영국에서 이 변이와 관련한 감염 사례가 모두 12건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신규 2건 모두 브라질 여행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또 필리핀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 2건이 발생해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1건은 해외여행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머지 1건은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프랑스에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프랑스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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