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열린 `2021 비트 콘 써밋`엔 최근 IPO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의료AI 기업들이 참여도가 높았다.
BT와 IT의 융합을 뜻하는 `비트 콘`의 대표적인 예가 의료AI이기 때문이다.
2019년 의료AI 업계 최초 상장 기업인 제이엘케이의 김동민 대표, 지난 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뷰노의 김현준 대표, 올해 상장을 앞둔 루닛의 서범석 대표, 뇌질환 판독 AI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스타트업 휴런의 신명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상장 예정인 딥노이드의 최우식 대표뿐 아니라 해외에서 주목받는 의료AI 스타트업인 아이도트의 정재훈 대표 등도 웨비나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국내 의료AI 기업들의 기술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올해 국내 의료AI 기업들은 기술력을 발판으로 신사업에 진출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추세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날 세션에서 열린 질의응답 시간에 "제이엘케이 등 여러 의료AI 기업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확장해 의료 분야를 넘어 타 산업군에 진출하고 있다"며 패널들에 향후 뱡향성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의료AI, 헬스케어뿐 아니라 인공지능이 접목된 모든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데이터"라면서 "수많은 번복 과정을 피할 수 없지만, 알고리즘의 한계를 밀어붙이는 데이터의 양과 품질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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