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우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는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우수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역량을 가진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2021년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기존 핀테크 기술사업화 지원사업과 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합하여 사업의 효율성 및 지원 효과의 파급력을 극대화하였다.
지난해 선정 기업인 A사는 회사의 증권 및 임원 변경 이력을 바탕으로 상업 등기 진행 시 필요한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 및 등기 절차까지 진행할 수 있는 상업등기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등기 작성 시, 상법과 정관의 규정을 자동완성을 통해 개설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 제고 및 시간·비용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신설법인 수 중 99%가 자본금 1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기업이므로 법적 전문성 부족·법률자문 비용 문제로 의도치 않은 등기 해태로 발생하는 과태료가 연간 4,000억 이상인데, 이 시스템을 통해 50% 이상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른 선정 기업인 B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을 통한 머신러닝 기반의 가상화폐의 이상거래탐지(FDS) 및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한 가상화폐 범죄율(ICO 사기, 자금세탁, 암시장 결제) 증가로 해당 기술개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당사는 `N번방` 사건 발생 시 이상거래탐지 기술을 통해 입금 내역 및 입금자를 추적하는데 기여할 정도로 기술역량이 우수하여 향후 성장성이 기대된다.
이렇듯 유망기술을 발굴·지원하고 있는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산업의 수요가 늘어난 상황을 반영하여, 전년도 대비 3배 증가한 과제당 최대 2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핀테크·블록체인 기술개발 중인 서울 소재 중소기업 단독 또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및 산학연 컨소시엄이며, 기술성숙도 7단계 이상 기술개발이 진행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기간은 2월 26일(금)부터 4월 2일(금) 18시까지이며, 과제 접수 시 사업 신청 및 설문조사를 모두 완료해야 한다.
지원분야는 ▲결제, 보안, 자산 관리 등 금융·IT기술이 융합한 `핀테크` 제품·서비스의 사업화를 위한 기술 ▲비대면, 인증 보안 등 `블록체인` 핵심기술이 접목된 제품·서비스 전 분야이며, 이 중 선택해 신청 할 수 있다. 단,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 최대 2억 원까지 1년간 기술개발 및 사업화(인건비, 시제품 제작,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등)를 위한 기술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인건비 비중이 높은 정보통신 분야임을 고려, 현금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공고문 확인 및 과제 신청은 SBA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접수는 4월 2일(금) 18시에 마감한다. 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서울산업진흥원 서울R&D지원센터 홈페이지 Q&A 또는 담당자 문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민 혁신성장본부장은 "서울산업진흥원의 핀테크·블록체인 전문 R&D 지원은 자금 지원을 넘어 서울의 비대면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트렌드가 핀테크·블록체인으로 포커스를 맞춘 만큼 이에 발맞춰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으며, 이를 통해 핀테크·블록체인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이 서울 소재 핀테크·블록체인을 개발하는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성장의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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