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화상으로 한국과 연례협의를 한 후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3.2%, 3.0%로 제시했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제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전자기기의 견고한 글로벌 수요에 힘입어 대부분의 선진국에 비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을 적게 받았으며, 향후 2년간 강하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수미오 이시카와 미션단장은 "점진적인 전 세계적 백신 공급과 세계 경제 재개에 따른 대내외 수요 회복이 이런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성장 모멘텀이 부문별로 고르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방역 조치와 고용 회복 불확실성으로 대면 서비스업과 국내 소비는 계속 뒤처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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