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를 높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이견을 보여온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국민의힘 측 조건을 모두 수용해 조속한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19일 오전 10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제가 이기는 것 보다 야권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고 단일화에 대한 국민 약속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 측이 제안한 안을 수용하는 만큼, 실무적인 문제에도 이견이 없을 것으로, 이 경우 22일까지는 단일 후보 결정이 가능하다고 안 후보는 설명헀다.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25일부터 시작되는 만큼 22일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지는 것이 등록일 전 단일화를 이루지 못한 최소한의 정치적 도리라는 게 안 후보의 입장이다.
안 후보는 "그간의 감정을 모두 잊고 오직 야권의 승리를 위해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자"며 "국민이 보고계시고, 역사가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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