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플랫폼기술 기업 `앱티스`가 항체신약개발 전문기업 `와이바이오로직스`와 차세대 항체-약물 결합체(ADC) 신약 공동연구개발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완전 인간항체 라이브러리인 Ymax®-ABL과 독자 기술로 개발한 CD3 T-세포 이중항체 플랫폼 `ALiCE` 기반의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ADC파이프라인 YBL-001을 픽시스온콜로지(Pyxis Oncology)에 기술 이전하였으며, CD3 T-세포 이중항체인 YBL-013에 대한 중국지역 권리를 3D Medicines에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앱티스는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하여 특허를 받은 ADC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항암 및 면역질환 등의 적응증을 대상으로 치료계수(Therapeutic Index)가 높은 신약개발을 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 앱티스에서 개발한 ADC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AbClick)은 링커의 항체에 대한 위치특이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항체변이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항체를 그대로 쓸 수 있어 면역원성(Immunogenecity)이나 합성생산 품질관리(CMC) 측면에서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금번 MOU 체결로 양사는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단일 및 이중항체 기반의 새로운 ADC 파이프라인을 공동으로 연구개발하기로 했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항체 라이브러리와 항체 발굴 기술을 기반으로 ADC용 단일 및 이중항체를 포함한 신규 항체들을 개발할 계획이다. 앱티스는 와이바이오로직스가 개발한 ADC용 항체에 링커 플랫폼 기술인 `앱클릭(AbClick)`을 접목하여 차세대 ADC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이사는 "ADC는 항체와 화학항암제의 장점을 결합하여 항암효과를 높인 면역항암제로서, 항체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와이바이오로직스에 있어, ADC는 매우 매력적인 분야"라며, "차세대 ADC 기술을 보유한 앱티스와의 협력은 기존 ADC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약 개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앱티스 정상전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도 새로운 타겟의 이중항체 개발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와의 이번 협력은 최근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ADC 신약개발 경쟁에서도 Best in Class 뿐만이 아니라 First in Class 신약개발 목표 달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기업들 간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향후 성공 모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정 대표는 또한 "본인과 와이바이오로직스의 박영우 대표는 국가 생명과학기술 및 산업의 발전을 위해 1985년에 설립된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출신이기 때문에 소중한 인연이라는 생각이 각별히 들며 동시에 앞으로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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