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베트남 증시는 0.03% 소폭 상승하며 1194.43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장은 출발은 좋았다. 장이 열리며 전날 대비 6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1200선을 단숨에 넘어섰다. 이후 차액 실현을 위한 매도세가 장의 상승세를 가라 앉히며 전날에 불과 0.38포인트를 소폭 더하며 장을 마쳤다.
현지 경제매체들은 "이날은 확실한 상승 모멘텀을 잡지 못했다. 1200선을 넘었다가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면 다시 빠지는 패턴을 보였고, 다만 블루칩의 급락에도 VN지수가 안정세를 보인 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VN지수의 호찌민증권거래소(HoSE)는 180개 종목이 상승하고 274개 종목이 하락했다. 총 거래액은 전날 거래일과 비교해 8% 빠진 15조8000억 동(VND)으로 약 미화 6억8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전히 증시에 유동성은 풍부했다.
VN30지수는 -0.40% 빠지며, 1198.54포인트를 기록했는데 30개 종목 중 12개 종목 상승, 18종목 하락으로 마감했다.
베트남 최대 민간 대기업 빈그룹(VIC)은 -1.01%로 하락한 가운데, 자회사인 빈홈스(VHM)는 1.53%, 빈리테일(VRE) 1.76%로 각각 상승했다. 이어 사이공맥주(SAB) -0.56%, 마산그룹(MSN) -0.68%, 패트롤리맥스(PLX) -0.53%으로 하락했지만 노바랜드(NVL) 2.28% 상승하며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 도매업 0.12%, 부동산업 0.29%, 보험업 1.38%, 증권업 -0.69%, 정보통신업 -1.21%, 등을 보였다.
베트남 국유은행들의 경우 비엣콤뱅크(VCB)가 지난 2월 9일 이후 일일 최고 상승폭인 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0.78%, 베트남은행(CTG) 1.61%, 군사은행(MBB) 1.88%를 각각 기록했다.
민간은행 부문 종목은 테크컴뱅크(TCB) -1.67%, VPB뱅크(VPB) -0.66%, 아시아커머셜은행(ACB) -1.18%로 이날 은행 종목들 거래 실적은 대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하노이증권거래소(HNX)는 -1.03% 하락하며 274.84포인트를 기록했고, 비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 역시 -0.25% 소폭 하락한 81.28포인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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