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에 위치한 갤러리 오 스퀘어(Gallery O Square)에서 22일부터 이지현작가의 `레트로피아로의 초대` 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이지현 작가는 아톰이라는 익숙하고 친근한 형상을 전통적인 소재인 한지를 통한 복제작업으로 현대 인간의 삶에 대한 반영과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그 내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우리 사회에 일고 있는 복고, 혹은 레트로라는 화두를 통해 작가가 과거 `몽타주` 연작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전해왔던 위로, 안식, 그리고 치유라는 공통적인 언어를 형틀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방식으로 복제된 설치작품으로 보여줌으로서 어린시절의 추억을 소환하고 있다.
로봇이지만 어린이 같은 해맑은 동심의 상징인 아톰이 한지로 구현되는 느림과 인간적인 노동, 그리고 시간의 축적을 통한 결합은 우리가 작가의 작업을 이해하는 키워드로 보여지게 된다.
이지현 작가는 K옥션과 초타원형 출판 프로젝트인 한국대중문화의 초상에도 초대작가로 출품 및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4월 3일까지 진행된다. 청담동 갤러리 오 스퀘어(Gallery O Square)에서 열리는 `레트로피아로의 초대` 展의 관람은 예약 가능하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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