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족한 수출용 컨테이너와 급등한 해상 운송비 등의 영향으로 올해 목표한 수출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적인 경제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베트남은 지난 3분기부터 경제 성장률을 높이고 있다.
국제 금융기관들은 대체적으로 베트남의 올해 GDP를 상당히 높게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문제가 된 컨테이너 수급량 불안과 해상운송비 급등 등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해상운송료는 2020년 3분기 이후 최대 10배까지 증가했다.
정부는 이 문제를 시장에 맡겨두지 않겠다고 공언한 후 여러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해상물류 비용을 결정하는 해운사의 담합 여부와 컨테이너 공급 관행 등 전반적으로 들여다 보고 위법사항 적발에 들어갔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베트남에는 1,516척의 해구 선박이 있으며, 이 중 1,049척이 화물선이다. 또한 화물선 중 약 3.7%가 컨테이너선이어서 턱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향후 베트남의 수출증대를 위해 반드시 화물선과 컨테이너선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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