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코로나19 사태에서 치러지는 4·7 재보선과 관련해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남아 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선거 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재보선은 지난해 총선과 비교해 그 규모는 작지만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 총선 때는 하루 확진자 수가 20명대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300∼400명대"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전국 21곳에서 실시되는 4·7 재보선의 선거운동은 오는 25일 시작된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재보선 안전관리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또한 정 총리는 "조금 전에 정부가 개별 계약을 맺은 화이자 백신 50만회 분이 국내에 도착했다"며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4월 초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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