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조건부 허가 신청 예정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지난 24일에도 치료를 목적으로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내 유행중인 모든 변이 바이러스에 중화효능을 보였다.
한국경제TV 취재 결과 GC녹십자의 혈장치료제는 임상시험 목적이 아닌 치료를 목적으로 지난 24일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약됐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혈장치료제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은 경북대학교 병원, 서울아산병원, 부산대학교 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42건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효능 분석 결과를 25일 설명했다.
방대본은 "세포수준에서 영국 및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해 국내에서 유행하는 9종 모두 대해 중화항체가 검출돼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은 "다만 실제 치료 효능은 오는 4월 분석 예정인 임상2상을 토대로 검토할 필요가 있으므로, 의료현장에서는 현행과 같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에 따라 이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당부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오는 4월 식약처에 임상2상 분석 결과를 토대로 조건부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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