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은 한국기업평가 신용등급이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시장지위, 브랜드 인지도, 수주잔고 등을 기반으로 사업 안정성이 양호하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개선되는 가운데 외형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투자 확대 추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재무 안정성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동부건설은 2014년 6월에 투기등급인 `BB+`로 떨어진 이후 5년 8개월 만인 지난해 투자적격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에 대해 동부건설은 "부채비율을 빠르게 줄이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리는 등 철저한 재무구조 관리를 통해 이뤄낸 결과"라고 말했다.
실제 동부건설의 지난해 매출은 1조 902억원, 영업이익은 569억원을 기록, 특히 부채비율이 전년 대비 21.5%p 감소하는 등 지속적으로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신용등급 향상을 계기로 기존 사업의 지속성은 물론 신사업 투자 등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재무 건전성 확보와 미래 먹거리 발굴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는 지속가능성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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