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후 30여분간 관찰실에서 대기한 뒤 기자들을 만난 정 총리는 "독감 주사를 맞는 것과 똑같다"며 "고통스럽지도 않고 평상시와 다를 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정 총리는 문 대통령의 접종을 두고 `바꿔치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불필요한 얘기에 귀를 기울여도 안 되고 현혹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정 총리는 "백신은 정치가 아니고 과학"이라며 "자신과 가족과 이웃을 위해, 국민 여러분이 일상으로 빨리 돌아가기 위해 접종을 하는 것이다. 국민 여러분도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의료진, 간호사들이 유능하다. 오늘 편안하게 접종을 잘 해줘 감사하다"고 부연했다.
이날 접종은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백신 주사를 놓았던 종로구보건소 황모 간호사가 다시 맡았고, 정 총리에 이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백신 주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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