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신임 대표이사에 황성만 사장이 선임됐다.
오뚜기는 26일 경기도 안양시 오뚜기 본점에서 제 50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황성만 사내이사 후보자 선임의 건을 통과시켰다.
황 신임 대표는 1962년 경기 용인 출신으로 연세대학교 화학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AMP를 수료했다.
그는 오뚜기라면 연구소장, 오뚜기라면 대표이사, 오뚜기 제조본부장, 오뚜기 영업본부장, 오뚜기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기존 사내이사인 이강훈 대표는 사임했다. 빈 사내이사 자리엔 류기준 오뚜기 제조본부장이 선임됐다.
오뚜기는 최근 미역 상품에 중국산을 섞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곤혹을 치룬바 있다.
한편 오뚜기는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조5958억원, 영업이익 19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0.0%, 3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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